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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결혼식 준비

결혼준비 시 한복과 예복을 결정할때 고려해야할 사항

결혼식 문화가 서구화되고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결혼 준비를 저비용을 들여 간소화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리허설 촬영과 본식 촬영, 메이크업, 드레스를 일컫는 스드메의 비용은 물론이고 본식이 끝나고 피로연에서 입을 한복이나 예복에도 그 바람이 불고 있는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당연히 맞춰야 했던 한복에도 저비용 바람이 불면서 한복과 예복을 어떤 식으로 구매를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복 맞추는 것에는 크게 3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맞춤 한복을 구매하는 것과 완성품으로 규격대로 나온 한복을 구매하는 것 그리고 대여하는 방법 이렇게 3가지 방법이 있고 비용은 적게는 몇만 원에서 크게는 수백만 원까지 구매 비용에서 차이 납니다.

 몇몇 박람회를 돌아다니면서 업체 상담을 받아본 결과 옷감의 품질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디자인에 따라서 가격은 차이가 많이 났었고 브랜드의 이미지와 옷에 들어가는 액세서리에서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났었습니다.

 

 

 특히 한복과 예복 같은 경우에는 발품을 많이 팔수록 같은 가격이라도 가격 대비 품질 즉 가성비가 차이가 났었습니다. 박람회에서 상담을 받은 내용을 잠깐 이야기하자면 최대한 결혼식에서 비용을 줄이고 신혼여행에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말을 했더니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1. 여성 한복 + 남성 한복 + 남성 예복 (맞춤)

 

2. 여성 한복 + 남성 예복(맞춤)

 

3. 여성 한복(대여) + 남성 한복(대여)

 

 여유가 있다면 당연 1번에서 그것도 이름이 알려진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겠지만 저희는 계획에 따라서 2번 신부 한복과 신랑 예복(맞춤)으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에 왜 신부는 한복을 맞추고 신랑의 한복을 뺏냐는 질문에 본식 결혼식이 끝난 후에 신부는 한복을 신랑은 예복을 입는 것은 실용적으로 결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생각해보니 한복을 입을 날이 몇 년을 생각해봐도 손에 꼽기 때문에 굳이 맞출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원래 계획대로라면 3번을 가야 했으나 리허설 촬영 때 당의 한복과 한복 드레스를 무료로 대여해준다는 말에 솔깃하여 2번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3번 같이 한복을 대여하는 경우도 많은데 위에서 설명했던 것과 같은 이유로 1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들여서 구매를 하기보다는 20~30 정도의 금액으로 대여하는 것도 최소 50만 원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금액적으로 결혼식 비용을 최소화할 것이라면 줄일 수 있는 비용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은 끝이 없는 것이라고 박람회나 발품을 팔면서 돌아다니다 보면 눈만 높아져서 덜컥 충동구매를 하는 경우가 생기니 사전에 미리 계획을 세우고 알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