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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취미/식당 리뷰

운정 책향기 마을 파파살롱(PAPASALON) 후기

 식당 포스팅은 정말 오랜만에 해보는 것 같은데요. 며칠 전에 와이프가 운정에 괜찮은 식당이 있다고 해서 가서 외식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맛이나 식당 분위기가 좋아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운정 책향기로에 위치한 파파살롱은 스테이크를 파는 바 형식으로 들어가면 공간이 그렇게 넓지가 않아서 많은 인원이 들어가서 먹기에는 좀 좁은 감이 있었습니다. 대신 연인들끼리의 데이트 장소로는 아주 좋을듯...

 

 

 전체적으로 오픈바 형식으로 요리를 만드는 것을 지켜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을 했고, 물병이 앱솔루트 보드카 병에 나와서 처음에 술을 주나 했었습니다. 

 

 

 바에 5자리 테이블이 2개밖에 없었습니다. 저희가 끝에서 먹었었는데 손님들이 계셔서 찍기 뭐 해서 이렇게 테이블만 찍었습니다.

 

 

 휴일에는 웨이팅까지 있다고 하니 이미 이쪽 주민들이나 근처 사시는 분들한테는 입소문이 났나 봅니다.

 

 

 메뉴도 다양했습니다. 세트에서부터 단품 메뉴까지 뒤 페이지에는 주류와 음료도 있고 무엇보다 신기했던 것은 위스키를 잔으로 판다는 거어요. 아무튼 우리 부부는 세트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스테이크 1 + 파스타 1 + 샐러드 1, 메뉴판에 자세히 나와있지 않지만 고기 몇 그램 추가였더라? 아무튼 더 큰 고기로 해서 시켰습니다. 단품은 좀 비싼 느낌이고 간단하게 술을 드시러 오는 것이 아니라면 세트메뉴를 추천드립니다.

 

 

 샐러드가 수재 리코타러드였나 아.. 정말 맛있었어요. 치즈가 들어가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치즈와 안에 들어간 건과류 그리고 채소들의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았고 소스와 치즈의 조화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포스팅 쓰다 보니까 배고파져서 갑자기 또 먹고 싶어지네요 다음 주에 또 가야겠어요...

 

 

 이것은 명란 올리오 파스타 평소에 명란젓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강력하게 거부하다가 와이프 혼자 먹으라며 이거 골랐었는데 오히려 제가 다 먹었습니다. 명란젓 하면 상당히 비리다고 인식을 해서 그런지 명란젓이 들어간 파스타는 비린 맛도 안 나고 맛을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네... 짭조름하면서 감칠맛이 난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랬습니다. 먹어보면 알 거예요.

 

 

 스테이크도 역시... 살짝 볶은 숙주와 안에 노란 밥 카레 아님, 구운 마늘과 양파들 한가지 아쉬운 것은 고기가 약간 질겼는데요 가격에 비해서는 상당히 질이 좋은 고기였습니다. 뭐 전체적으로 샐러드나 파스타 모든 것이 맛있었으니까요

 

 

 걸신들린 것처럼 먹었었습니다. 마늘을 통으로 구운 것 안에 있는 마늘 전부 다 빼먹었고 스테이크도 곱빼기로 시켰는데 모두 먹어버린... 이곳을 와보기 전에는 운정쪽에서는 맘마꾸오레가 최고였는데 오늘부터는 2곳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