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하는 영화 연평해전(서해 교전)은 국군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월 초에 개봉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메르스의 여파로 개봉이 늦어져 지난 24일 개봉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북한이 남한의 해역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하여 우리나라의 군함을 공격해 사건으로 사상자 6명을 낸 사건으로 영화의 제작에서 개봉하기까지 정치인 외압을 받기도 하고 제작비가 부족하여 클라우트 펀딩(인터넷 모금)으로 많은 사람들의 모금활동 약 20억 원이 모여 이 영화는 완성되었습니다.
일찍이 나왔어야하는 영화 |
조국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신 장병 분들을 위해 그리고 남아있는 유가족들을 위해 좀 더 일찍이 제작되었어야 했던 영화였습니다. 2002년 월드컵을 할 당시에는 너무 어려서 그랬었는지 아니면 언론에 이슈가 안되어서 그랬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연평해전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고 성인이되 군대를 입대해서야 월드컵 당시에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부끄럽게 느껴지지만 늦게라도 아니 오히려 지금이라도 영화가 개봉하여 많은 젊은층에게 이러한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알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치며...
뒤에 해전씬이 나오기 전까지 각각의 인물들의 평범한 일상생활로 자랑스러운 국군이자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남편이자 누군가의 아버지 이들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은 모르는 체 평화로운 시간들을 보내는 것이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군대를 다녀온 입장으로써 포탄과 총이 오가는 상황을 보면서 실제 내가 저 안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아 전쟁의 공포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었습니다. 비록 전체적으로 약간의 어색함을 느끼기는 했지만 기획부터 제작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정도로 제작 당시 우여곡절도 많았고 상업영화와는 제작 의도부터 달랐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를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감상평 |
개봉하고 주위의 후배들에게 연평해전을 아는지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남자 후배나 20대 중후반의 여자 후배들 중 대부분은 이 연평해전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이 연평해전에 대한 영화가 개봉해서 다행이라는 생각합니다.
스포가 될까 싶어 내용을 자세히 쓰지 않은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좌파건 우파건, 여당이건 야당이건, 보수건, 진보건 상관없이 그냥 연평해전에서 희생된 전사자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그냥 그렇게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영화가 좋다 초이스 팸플릿
영화 연평해전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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