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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Classic

비발디 - 사계 中 '봄' (화성과 창의의 시도 Op 8 No 1)

 

 

 

 


비발디 - 사계 中 '봄' (화성과 창의의 시도 Op 8 No 1)

 


비발디의 사계(봄, 여름, 가을, 겨울)

 

사람들에게 어떤 클래식 음악을 들어본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던지면

 

많은 사람들이 비발디의 사계를 말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영화, 드라마, CF 등 많은 곳에서 활용, 연주되고 작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계라고 알고 있는 이 작품은 본래 현악기 군을 위한 협주곡으로써

 

'화성과 창의의 시도 OP.8' 중에서

 

1번부터 4번(봄, 여름, 가을, 겨울을 묘사한 곡)까지의 곡이 자주 연주되면서 사계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재밌는 것은 이 곡에는 곡에 대해서 설명하는 작가 미상의 짧은 소네트(시)가 적혀 있어 듣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안토니오 비발디

 

 


사계 中 봄 소네트 (La Primavera)

Concertos op 8 no 01 in E RV 269 Spring

 

 

 

1악장 (Allegro)

 

봄이 왔다. 새들은 늦은 아침을 일어나라고 하듯 즐거운 아침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시냇물은 아직 녹지 않은 얼음이 깨질세라 조용하고 조심스럽게 흐릅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천둥과 번개가 소란을 피웁니다.

 

폭풍우가 잠잠 해진 후, 새들은 다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바이올린의 중간중간의 독주가 새들의 목소리, 천둥, 번개를 사실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2악장 (Largo)

 

파란 목장에는 따뜻한 봄볕을 받으며 목동들이 졸고 있습니다.

 

옆을 지키고 있던 충실한 개가 '멍멍'하고 짖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한가하고 나른한 봄날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충실한 개가 지키고 있는

 

들판 위에 누워 달콤한 낮잠을 보내고 있고 평온한 듯한 목장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3악장 (Allegro)

 

아름다운 숲 요정 임프가 나타나 양치기가 부르는 피리 소리에 맞추어 새 옷으로 단장한

 

봄 하늘 아래에서 임프들과 양치기가 손에 손을 잡고 즐겁게 춤추는듯 합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포스팅을 하기 전 사계를 봄의 첫부분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사계도 전체적으로 많이 듣게 되었고

 

비발디, 곡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고 확실히 내용을 알고 들으니

 

지루할 것 같은 클래식도 재미가 있고 계속 듣고 싶게 만드는 끌림이 있는것 같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 사계 - 봄을 들으면서 이미 지나갔지만

 

봄의 따뜻한 기분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2014Vivaldi Four seasons-Spring-I MUSICI in Korea 비발디 사계 중 봄 이무지치 내한

 

 

 

 

 

비발디 사계 '봄'-클라라주미강&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 Vivaldi 'Spring'-Dres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