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정보/생생정보 황금레시피

생생정보 황금레시피 칼칼하면서 탱탱한 용두동 주꾸미 볶음 만드는 방법

 3월에서부터 5월까지 봄철에 주꾸미는 산란기여서 단백질이나 타우린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피로회복에도 좋고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좋고 몸에도 좋은 만큼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생정보 황금 레시피를 통해서 용두동의 매콤한 주꾸미 볶음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0503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주꾸미 골목에 용두동 주꾸미에서 생생정보 황금 레시피에 비법을 공개해주셨습니다.

 

 

1. 주꾸미 손질하기

 

 

 4인분 기준으로 주꾸미 9마리 약 1kG을 준비합니다.

 

 

 주꾸미의 대가리 같은 경우에는 크기 때문에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줍니다.

 

 

 반으로 가른 머리에서 내장을 뺀 다음에 반으로 먹기 좋게 잘라주면 됩니다.

 

 

 다리 같은 경우에는 두 개씩 잘라서 준비합니다.

 

 

 주꾸미를 씻을 때는 물로만 조물조물 씻는데 보통 사람들이 알기론 이물질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 밀가루나 소금을 사용하여 씻는 집들이 있는데 손의 열기로 인해서 주꾸미의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서 재빨리 씻어냅니다.

 

 

 다 씻은 주꾸미를 체에 밭쳐서 5분간 물기를 빼줍니다.

 

 

 그리고 물기를 뺀 주꾸미를 비린내 없애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재료는 손질한 주꾸미와 소주, 물, 식초, 녹차 티백이 필요합니다.

 

 

 녹차 물을 우리기 위해서 물 3컵 약 600CC를 펜에 넣어주고 녹차 티백 4개를 넣은 후에 녹색 빛이 나올 정도로 우려줍니다. 다 우린 녹차는 불을 끄고 식혀서 사용합니다.

 

 

 주꾸미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식힌 녹차를 사용하는데 그래야 비린내도 잡을 수 있고 동시에 주꾸미의 식감까지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식혀서 사용합니다. 식힌 녹차에 손질한 주꾸미 9미리와 수주 1/4컵, 식초 2 큰 술 반을 넣고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10분 후에 주꾸미만 남을 수 있게 체에 밭쳐서 건져내면 비린내는 날려버리고 식감은 살아있는 주꾸미가 준비되었습니다.

 

 

2.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 재료는 다진 마늘, 참기름, 설탕, 조청이나 물엿, 다진 생강, 고추장, 매실 발효액, 후추, 일반 고춧가루와 청양 고춧가루

 

 

 볼에 다진 마늘 2 큰 술, 다진 생강 1/4 큰 술, 매실액 1 큰 술, 설탕 1 큰 술, 후추 1/6 큰 술, 참기름 1 큰 술, 조청(물엿) 2 큰 술, 고추장 2 큰 술을 넣고

 

 

 고춧가루는 고운 고춧가루를 사용하는데 고운 고춧가루를 사용해야 주꾸미를 무칠 때 잘 무쳐지고 양념도 잘 배어들어가서 맛과 색깔이 좋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만히 보면 양념장에 간장을 사용하지 않고 양념장을 만드는데 주꾸미 요리에 간장을 사용할 경우 주꾸미 살과 껍질에 있는 짠맛의 바닷물이 간장과 삼투압 작용으로 주꾸미가 질겨지고 뻣뻣해지고 물이 많이 나와서 맛이 떨어지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물기가 없어서 잘 섞이지 않지만 재료들이 고루 섞이도록 잘 저어서 되직하게 완성된 양념장은 4인분 기준으로 맥주컵 5분의 4컵을 사용하면 됩니다.

 

 

3. 용두동 주꾸미 볶음 만들기

 

 

 만든 양념장과 비린내를 제거하여 손질해 놓은 주꾸미를 넣고 양념과 함께 무치듯이 버무려 놓습니다.

 

 

 이렇게 미리 버무려서 빨간 양념을 주꾸미에 입혀 놓아야 주꾸미에 양념도 잘 배고 빨리 볶을 수 있고 무엇보다 물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펜을 올리고 강한 불에서 주꾸미를 올려놓고 볶아줍니다. 주꾸미는 오래 볶으면 물이 생기기 때문에 총 볶는 시간을 3분간 볶아줍니다. 

 

 

 이때 처음 30초간은 주꾸미가 고루고루 익도록 팬에 펼치듯이 볶아줍니다.

 

 

 30초 후에 2분 30초 동안 주꾸미가 타지 않도록 휘저으면서 볶아줍니다. 다 볶았으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새송이버섯이나 채소 등을 넣고 한 번 더 볶아주면 칼칼하고 개운한 양념에 입안에서 바다의 향기가 느껴지는 탱글탱글한 용두동 주꾸미 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매콤한 주꾸미 볶음 이제는 집에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