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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황금레시피 김치비빔국수와 비린내 나지 않는 멸치국수 만들기

 한국에서는 과거 일반적으로 면이라는 표현보다는 국수라는 표현을 많이 썼는데 국수라는 말의 유래를 살펴보면 바로 뽑아낸 면을 물에 담갔다가 손으로 건진다는 설도 있고 밀가루인 면을 국물에 담가서 먹어서 국수라고 부른다는 말도 있습니다. 고려 시대 문헌으로나마 남아있는 국수의 유래를 살펴보면 평범한 일상생활에서 먹는 음식이 아닌 특별한 날 접대나 별미식으로 먹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런 국수는 현대에 와서는 서민들의 음식이라고 할 만큼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국수의 대표격인 김치비빔국수와 멸치국수를 비린내가 나지 않으면서 집에서도 손쉽게 맛있는 국수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황금 레시피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특별시 양천구에 위치한 원조우리분식멸치국수에서 김치비빔국수와 비린내가 나지 않는 멸치국수의 황금 레시피를 공개해주셨습니다.

 

 

1. 김치비빔국수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 재료로 고추장 4 큰 술, 일반 고춧가루 4 큰 술, 청양 고춧가루 2 큰 술, 진간장 4 큰 술, 설탕 4 큰 술을 준비합니다.

 

 

 양념장 재료에 고춧가루가 들어가는데 무슨 이유가 있나요? 고추장 한 가지만 넣으면 텁텁한 맛이 나고 고춧가루와 같이 배합되어야 깔끔한 맛이 나고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양념장은 고추장과 고춧가루가 1:1:0.5 비율로 잘 저어서 만들어줍니다. 4인분 기준으로 3/4컵이면 김치비빔국수 양념장으로 충분합니다.

 

 

2. 소면 삶기

 

 

 소면을 삶기 위해서 물 14컵 2,800cc와 소면 150가닥을 준비합니다. 소면 1인분의 양을 쉽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으로 잡아서 100원 동전 크기로 집어주면 됩니다.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냄비에 물을 넣고 강한 불에서 물이 끓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소면을 펼쳐서 넣고 냄비에 달라붙지 않게 잘 저어주면서 3분간 익혀주다가 면이 퍼지지 않고 쫄깃함을 더 오래갈 수 있도록 찬물을 넣고 2분 정도 더 삶아 줍니다.

 

 

 면이 다 익었으면 쫄깃한 식감을 위해서 찬물로 옮겨 면을 치대면서 헹궈줍니다.

 

 

3. 김치비빔국수 만들기

 

 

 김치비빔국수를 만들기 위해서 오이와 김치를 준비합니다. 김치는 2~3일 이상 숙성된 김치면 맛이 적당히 나오고 김치 국물을 넣지 않고 김치 맛이 국수에 잘 배이게 하기 위해서 김치를 잘 개 다져서 준비를 합니다.

 

 

 오이는 식감을 위해서 껍질을 까지 않고 까칠한 부분만 칼로 잘 다듬어준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채 썰어주면 준비가 끝납니다.

 

 

 이제 김치비빔국수 1인분 기준으로 양념장 1 큰 술, 다진 김치 3 큰 술, 채 썬 오이 2 큰 술, 삶은 달걀 1/2개, 깨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소면 삶은 것을 넣고 세게 치대면서 비벼줍니다. 세게 치대면서 비벼야 면에 양념이 골고루 배고 깊은 맛과 담백한 맛이 나고 면이 잘 퍼지지 않고 당기는 맛을 낼 수 있습니다.

 

 

4. 멸치국수 만들기

 

 

 멸치국수를 만들기 앞서 멸치 맛국물을 만들기 위한 재료는 진간장 10 큰 술, 맛국물용 멸치 50마리, 소금 1 큰 술 반, 양파 껍질째 1/2개, 물 4L를 준비합니다. 멸치는 고를 때 중요한 점은 크기가 8cm, 노르스름한 멸치가 맛국물 맛도 진하고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그리고 냄비에 물 4L를 넣은 후 센 불로 끓여줍니다.

 

 

 그런데 불을 올리고 멸치를 바로 넣지 않는다? 멸치를 처음부터 넣으면 멸치의 단백질 변성이 발생하기 때문에 국물이 탁해지면서 국물 맛이 비려지는데 물이 끓은 후에 넣게 되면 수증기에 의해서 비린 맛이 먼저 날아가는 현상으로 인해서 깔끔한 멸치 국물 맛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을 올리고 물이 끓으면 맛국물용 멸치 50마리와 양파 껍질째 1/2개를 넣고 불을 중간 불로 줄여서 다시 물이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진간장 10 큰 술, 소금 1 큰 술 반을 넣고 중간 불에서 3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30분 후에 건더기를 건져내고 중간 불에서 10분간 더 끓여준 후에 혹시라도 남아있는 잔여물을 걸러주면 멸치 맛국물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맛국물은 된장찌개나 부대찌개, 어묵탕 등 육수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멸치 국수 한 그릇 기준으로 2컵이면 충분합니다. 맛국물이 완성되었으면 잘 삶아서 준비한 소면과 애호박, 김치, 달걀지단, 김가루 등 취향 것 고명을 올려놓고 뜨끈한 맛국물을 부어주면 멸치 국수가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