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정보/생생정보 황금레시피

생생정보 황금레시피 을지로 골뱅이(골뱅이 무침 만드는 방법)

 골뱅이무침 하면 떠올리는 곳 1960년대부터 안주로써 약 40년 이상 사랑을 받아왔던 곳으로 을지로 골뱅이 골목은 그 역사가 대단합니다. 지금도 골뱅이무침을 먹기 위해서 이 을지로 골뱅이 골목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보통 다른 곳에서 골뱅이무침을 먹으면 소면과 함께 무쳐서 나오는 곳이 대부분인 반면 을지로 골뱅이는 재료의 본연의 맛을 살려서 자작한 국물과 함께 커다란 골뱅이를 달걀말이에 싸서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생생정보 황금레시피 을지로 골뱅이(달걀말이 만드는 방법)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골뱅이 요리 전문점 우진골뱅이에서 을지로 골뱅이무침의 황금 레시피를 공개해주셨습니다.

 

 

1. 재료 준비

 

 

 골뱅이무침 위에 올라갈 파채를 우선 준비합니다. 대파 3뿌리를 준비하고 대파를 반으로 잘라서 안쪽의 심지를 제거해줍니다. 그래야 파를 넓게 펼 수 있는데 파채를 길게 썰기 위해서는 둥글게 말아서 차곡차곡 접어줍니다. 그런 다음에 썰게 되면 가늘고 긴 파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썰어둔 파채는 냉장고에 넣어서 숙성을 시키는데 파를 실온에 놔두면 온다가 높아서 황 성분이 활성화가 되어 매운맛이 더 강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파의 매운맛을 줄이기 위해서는 파를 썰어서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서 숙성을 시키면 파의 숨도 죽고 매운맛도 없이 맛있는 무침을 먹을 수 있습니다. 넣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비닐을 덮지 않고 넣으면 파채가 마르기 때문에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비닐로 덮어서 넣어둡니다. 30분이 지나고 확인해보면 숙성하기 전에 있던 파의 진액도 없어지고 파의 알싸한 맛도 줄어듭니다.

 

 

 을지로 골뱅이무침의 특징 중에 하나는 아귀포를 사용한다는데 있습니다. 시중에서 아귀포를 구하기가 힘든데 이럴 때는 집에서 국을 끓여 먹기 위해서 놔둔 북어포를 대신 넣어도 맛있습니다. 이 북어채는 8cm 정도 잘라서 사용하면 아귀포를 대신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2. 골뱅이 무침 만들기

 

 

 대파 3 뿌리를 채 썬 것, 고춧가루 2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 골뱅이 통조림 400g 한 개, 아귀포 10개  자, 이제 재료들이 모두 준비되었으면 국물이 자작한 을지로 골뱅이무침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준비한 볼에 골뱅이 통조림을 따서 모두 넣어줍니다. 위에서 언급했다 싶이 을지로 골뱅이는 국물이 자작한 것이 특징인데 골뱅이 국물을 그대로 사용하여 그 물에다가 양념을 하는 것이 을지로의 비법 중에 하나입니다. 통조림에 들어있는 국물과 골뱅이를 모두 부어준 후 골뱅이 크기를 먹기 좋은 크기 2.5cm 정도로 잘라줍니다.

 

 

 손질이 끝났으면 고춧가루 2 큰 술, 마늘 2 큰 술, 잘라놓은 북어채를 넣고 골뱅이와 양념만 먼저 버무려 줍니다. 파채를 한 번에 넣지 않는 것은 함께 넣으면 숨이 죽어 식감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넣어서 무칩니다.

 

 

 골뱅이와 양념을 10번 버무린 후 파채를 제일 마지막에 넣고 숨이 안 죽게끔 아주 살살 뭉치지 않게 10번 정도 버무리면 파채와 골뱅이의 식감이 살아있으면서 적당히 칼칼한 골뱅이무침을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