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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쉬워지는 소고기볶음고추장

 무인도에 떨어져도 소고기 볶음 고추장 하나만 있으면 살 수 있다는데 밥에 올려서 슥슥 비벼 먹으면 밥 한 공기는 어느새 뚝딱! 일반 고추장과 달리 매운맛이 적어 누구나 좋아하는데 소고기볶음고추장 하나면 뭐든 비빈다는 마성의 맛, 입만에 맴도는 감칠맛 비빔밥에 슥슥 비벼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외에도 볶음 고추장으로 여러 가지 밑반찬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어묵볶음, 방풍나물 무침부터 열치 볶음, 떡볶이 등등 소고기 볶음 고추장으로 약 30가지가 넘는 볶음과 무침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재료 준비

 

 

 간 소고기와 물 600cc를 준비합니다. 소고기의 부위는 우둔살을 사용하는데 소고기 중에서 가장 기름기가 적은 우둔살을 사용합니다. 다른 부위를 사용하면 기름기가 많거나 소고기볶음고추장을 만들었을 때 허옇게 기름기 올라오게 되고 단단한 육질의 고기 식감을 느낄 수 없습니다.

 

 

 프라이팬에 물 한 컵을 넣습니다. 물이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간 소고기를 넣는데 삶아야지 고기 잡냄새도 없어지고 불필요한 이물질도 없어지고 수분도 없어지고 기름도 없어집니다. 이렇게 해야만 일석삼조 그럼 효과를 볼 수 있는 겁니다. 보통 주부들은 야채나 고기를 한 번에 넣어서 볶는데 소고기를 끓는 물에 삶는 경우는 소고기의 지방 성분이 빠져나와서 포화지방산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완성되었을 때 기름이 둥둥 뜨는 것을 방지고 꺼끌꺼끌한 식감을 부드럽게 할 수 있습니다.

 

 

 물이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소고기를 넣고 3분간 삶아줍니다. 그래야 고기에서 기름과 핏물이 빠져나와서 잡냄새를 잡아주게 됩니다. 이렇게 삶은 고기는 뭉치지 않고 몽글몽글한 모양이 살아있는데 고기에 탄력을 주기 위해서 반듯이 찬물에 헹궈줍니다.

 

 

 헹구고 난 후 물이 흥건한 고기는 면포에 넣고 꼭 짜줍니다. 이렇게 하면 꼭 있는 힘껏 짜줘야지 소고기의 불필요한 수분들이 쫙 빠지면서 한 번 강한 힘을 가했을 때 그 탱글탱글함이 나중에 그대로 유지됩니다.

 

 

2. 소고기볶음고추장 만들기

 

 

 볶음 고추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추장 2 컵(400cc), 물엿 1 컵(200cc), 삶은 우둔살(500g), 설탕 1 큰 술을 준비합니다.

 

 

 재료가 너무 간단하죠? 별다른 것 없지만 그 별다름 속에 포인트가 있는데 비법은 1:2비율입니다. 물엿 1 고추장 2 이 비율만 가정에서 지켜주면 맛있는 고추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불을 키지 않은 상태에서 바닥이 두꺼운 팬을 준비하고 고기가 뭉치지 않게 골고루 펴줍니다. 고추장 2 컵을 부운 뒤 방부제 역할을 하는 설탕도 한 큰 술 넣어주고 고추장이 달지 않도록 물엿 한 컵도 넣어줍니다.

 

 

 불 조절이 가장 큰 포인트인데 무조건 약불에서 20분가량 은은하게 볶아주는 게 가장 포인트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약한 불을 유지해야 되고 양념이 잘 섞이고 고추장이 타지 않게 집중하는 시간 20분 동안 쉬지 않고 저어줘야 은은한 빛깔의 고추장이 탄생하게 됩니다. 기포가 올라올 때 불을 끄면 됩니다.

 

 

 만드는 것도 초 간단 재료도 초 간단 소고기 볶음 고추장 완성 볶음 고추장 만들기 정말 쉽죠 만든 고추장은 실온에서 충분히 식힌 다음에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뜨거운 상태에서 냉장고에 넣으면 상할 수 있기 때문인데 먹던 젓가락으로 그대로 떠먹으면 안 되고 먹을 양만큼만 덜어서 먹으면 충분히 보름 정도는 냉장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빔밥은 물론 양념장으로 무침에서 볶음까지 다양한 밑반찬으로도 변신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