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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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다큐 독립 영화로는 워낭소리의 기록을 깨고 현재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소개할까 합니다. 티비를 켜고 케이블 채널을 돌리던 중에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에 대해서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그 티비 프로에서 소개된 영화는 우리들의 부모님이 될 수도 있고 훗날 우리들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노부부처럼 70년 이상을 함께 사랑하며 사는 삶의 동반자가 있다면 정말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두 노부부의 일상을 순수하게 카메라에 담아냄으로써 노부부의 진실된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토록 사랑하지만 죽음 앞에서는 너무나 초라해지는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져야 하는 작가의 철학적인 모습까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앞부분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장난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분들처럼 나이가 들어서도 예쁜 사랑을 해야겠구나 '저렇게 늙어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중반을 넘어서 슬픈 영화를 봐도 좀처럼 눈물을 흘리지 않던 나였지만 할아버지의 병이 악화되어 몸져 눕게 되고 가족들의 슬퍼하는 모습과 다툼을 보면서 왠지 모를 우리의 부모님 그리고 '현재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마친 뒤 큰 여운을 남기고 집에 도착해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렸습니다.


엄마 : "왠일로 전화를 다했데?"


나 : "아니 그냥 갑자기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포스팅을 마치며...


  이 영화는 다큐 형식으로 제작된 독립 영화로 개봉하기 전에 KBS에서 백발의 여인으로 소개 되었었습니다.

영화를 통해서 찾아서 보게 되었고 정말 잘만든 다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립 영화를 만드시는 감독분들은 제작 예산이 부족하여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포스팅을 보시는 독자 여러분들이 많이 찾아가 보신다면 그 분들에게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행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도 큰이슈로 떠오르자 대형 영화관에서 스크린관을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잘 만들어진 독립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는 예가 많아져 이 영화와 같은 좋은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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