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 택배를 사칭한 스미싱 주의 및 예방법

 

 

로젠 택배를 사칭한 스미싱 주의

 

이제는 스미싱이 하다 하다 못 해서 택배를 사칭해서 이렇게 문자로 보냈습니다. 작년 12월에 보냈었는데 별다른 피해가 없겠거니 넘어갔다가 얼마 전에 갑자기 제가 사용하는 페이스북과 네이버(신용카드나 금액적으로 피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를 해킹당해서 제가 작성하지도 않은 글들이 올라가고 광고 메시지와 글들이 올라가는 등 주의의 지인들이 2차적인 피해를 입고 있어서 페이스북과 네이버를 비롯한 SNS들의 탈퇴 후 재 가입을 하고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의 정신적인 피해를 많이 받아서 블로그에 이렇게 작성하게 됐습니다.

 

 

 

(로젠 택배)12/17 고객님 택배 배송불가/주소 불명. 주소지확인

 

 

당시에 택배 시킨 게 있었는데 무심코 눌러버렸었는데(그전에도 스미싱 신용카드 결제로 한차례 피해를 당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와는 다르게 프로그램 같은 것들이 깔리는 것도 없어서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아 그런데 약 한 달 뒤인 엊그제부터 지인들한테 전화 와서 '페이스북에 내 이름으로 광고가 계속 올라온다', '너 투잡 하냐'는 등의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간 사람들도 스미싱에 노출되어 2차적인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어서 결국에는 저의 이름으로 된 모든 SNS의 계정을 탈퇴 시켰습니다. 정말 화가 나는 것은 핸드폰에 티비에서 방송되던 스미싱 피해 예방 프로그램이라던지 알집이나 V3 같은 백신들도 다 뚫려서 보안이 얼마나 취약한지 새삼 느끼는 사건이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큰 잘못은 저것을 잘 모르고 누른 저에게 있지만 젊은 사람인 저도 이렇게 당하는데 나이 드신 어르신 분들은 어떻게 피해 갈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은 주의 부모님이나 지인분들께 꼭 저런 택배를 사칭한 문자발송에 주의해 달라는 말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배송이 잘못된 문자는 어떻게 올까?

진짜 위와 같이 택배가 잘못 보내진 상황이 있다면 문자 내용에 링크가 아닌 운송장 번호와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고 위의 사진과 같이 저런 식으로 링크가 걸리는 일 따위는 절대로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의심이 가면 인터넷이나 전화를 이용해서 해당 택배회사이 사이트나 전화를 걸어서 직접 운송장 번호나 자신의 이름으로된 택배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지만 많은 사람들이 확인하는 방법을 귀찮아서 잘 사용하지 않으시는데 꼭! 저 외의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확인 또 확인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구매할 때 택배회사를 잘 확인하시고 저와 같은 피해가 두 번 다시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