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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취미/식당 리뷰

[파주 교하 맛집]맘마꾸오레 빠네, 고르곤졸라, 돈까스 후기

 

  파주에서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인터넷 카페에서 빠네와 피자가 맛있다고 글이 자주 올라오는 이곳은 교하의 타운하우스 근처에 어느 한 주택단지 안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문산읍에 위치한 홈플러스 안에 작게 시작을 했었는데 장사가 잘 됐었는지 교하 쪽으로 이사를 갔다고 했었습니다. 저희가 갔었을 때도 주말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적을 시간인 3시경에도 가게의 반 정도는 손님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느끼한 음식을 싫어하는 저한테는 맛있다고 이야기를 듣고 가자고 말해도 소용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주말에 집에 가는 길이기도 하고 너무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피자나 먹어 볼 생각으로 맘마꾸오레로 향했습니다.

 

 

 

  알고 보니까 이쪽 동네가 파주 교하에서도 타운하우스가 근처에 있어서 연애인들과 유명인들이 많이 산다고 들은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막상 와보니 그냥 일반 주택단지였습니다. 뭐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까요.. 드디어 도착.. 간판을 보시면 전화번호와 수제 마약 돈까스가 판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느끼한 음식이 싫어서 피자만 조금 먹을 생각으로 왔는데 돈까스를 판다고해서 마음속으로 환호를 질렀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잘 안보이는 관계로


영업시간 : 11:30 ~ 9:00(예약시 시간 조절 가능)

 

New SET MANU

나폴리(2인) - 마르게리따 + 풍기파스타 + 콜라 & 사이다 355ml 1캔 + 샐러드S  23,500

피렌체(2인) - 고르곤졸라 + 알뽀모도로 + 콜라 & 사이다 500ml 1캔 + 샐러드S  28,000

베네치아 - 불고기피자 + 빠네 + 뽀모도로 + 돈까스 + 콜라 & 사이다 355ml 1캔 500ml 1캔 + 샐러드S 45,500


Drink 음료

콜라 or 사이다 (355ml) 2,000

콜라 or 사이다 (500ml) 3,000

스파클링 (오렌지 or 포도) 2,500

레몬에이드 or 오렌지쥬스 2,500

국민맥주카스 4,000


Pork Cutlet 돈까스

수제마약돈까스 7,000
특제소스에서 고기까지 직접 만든 수제 돈까스

매운 홍합 돈까스 9,000
매운 홍합과 직접 만든 수제 돈까스

스프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돼지고기, 홍합, 쌀, 고춧가루(국내산)   불고기(호주산)


LE Pizze 피자

Pizza margherita(마르게리따) 12,000
여왕이 즐겨먹었다는 피자

 

Pizza pulgogi (불고기) 15,000
수제 불고기와 버섯이 토핑된 피자

 

Pizza al mais (알마이스) 15,000
고소하고 담백한 옥수수가 토핑된 크림소스의 피자

 

Pizza funghi misti (풍기미스티) 15,000
모듬버섯이 들어간 크림소스의 담백한 피자

 

Pizza gorgonzola (고르곤졸라) 15,000
나폴리에서 직수입한 블루치즈가 토핑된 꿀찍어 먹는 피자

 

Pizza spicy (스파이시) 15,000
매운맛의 피자

 

Pizza spinach(시금치) 15,500
신선한 시금치와 베이컨이 토핑되어 접어먹는 피자

 

Pizza gorgonzola co pollo (치킨고르곤졸라) 16,500
춘천닭살과 고르곤졸라가 들어간 피자

 

 

크림소스 파스타

Carvonara (까르보나라) 10,000
베이컨이 들어간 크림소스의 스파게티

 

Funghi crema (풍기파스타) 11,000
항암효과에 탁월한 버섯이 들어간 담백한 스파게티

 

Dotarga (보따르가) 11,000
크림소스와 새우 날치알의 조화

 

Mare cream(마레크림) 11,000
모듬해산물과 크림소스의 조화

 

Ostrica crema (굴크림) 12,000
타우린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만점인 굴 크림 파스타

 

Pane Pasta (빠네) 13,000
바게뜨 빵안에 부드러운 게살의 조화

 

Gorgonzola (차돌고르곤졸라크림) 13,000
블루치즈 고르곤졸라와 차돌박이가 들어간 크림소스의 파스타

 

Sppia nero con crema(오징어 먹물) 13,500
블랙푸드의 대표 오징어 먹물과 베이비문어가 들어간 파스타

 

빠네 - 이태리어로 빵이라는 뜻의 빠네 ... 빵속의 파스타라고 하여 보통 빠네 파스타라고 불립니다.

 

이외에도 오일 파스타와 리조또 토마토소스 파스타가 있습니다. 메뉴를 다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저희가 먹었던 장의 메뉴들만 적어봤습니다. 원래 올 때부터 빠네와 고르곤졸라를 먹기로 정하고 왔기 때문에 주문을 바로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예상하지 못한 돈까스 추가 둘이 먹기엔 조금 부담스러워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남은 은식은 전부 포장이 가능하다는 아주머니에 말에 망설임 없이 주문 했습니다.

 

 

 

  요리가 나오기 전 샐러드입니다. 역시 DSLR이 사진이 기가 막히기 찍히는 듯... 작은데 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옵니다. 아래 음식들도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까지 다 찍히니까 그동안은 음식점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간다는 게 민망하기도 하고 가게 주인에게 민폐라는 생각에 핸드폰으로 몰래몰래 찍었었는데 공짜로 먹는 것도 아니고 평을 나쁘게 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는 자주 들고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로 나온 돈까스 이거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돈까스 소스의 레시피를 예상해봤는데 원래 돈까스 소스에 캐첩 섞은것 같은 느낌인데 집에서 소스만 만들어 보고 싶을 정도로 저의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두번째 메뉴 고르곤졸라 피자 느끼한 음식을 못먹는데 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록 몇조각 안먹기는 했지만 엄청 느끼할 것 같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치즈가 짜다고 해야하나? 간이 되있고 거기에 꿀을 찍어먹으니 기존에 다른 피자 전문점에서 먹었던 느낌과는 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빠네가 나왔습니다. 앞에서 하도 맛있게 먹길래 한입 먹어 볼까 하고 크림 파스타에 도전을 해봤지만 실패 역시 느끼한 음식은... 하지만 저 겉에 있는 빵은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고르곤졸라와 같은 느낌? 처음에는 많이 남길 것 같았었는데 막상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오랜 시간 먹다 보니 다 돈가스와 고르곤 졸라는 다 먹고 빠네가 좀 남았었는데 아주머니께 이것도 포장이 되냐고 물어보니까 바로 포장해 주셨습니다. 크림에 젖은 빵을 어떻게 뒀다가 먹을지는 모르겠지만 (집에 와서 전자렌지에 데워먹으니까 색다른 맛있었습니다.) 맘마꾸오레에 와서 먹어보니까 왜 인터넷 카페에서 추천했는지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