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도시에 들어서고 있는 아파트들에 꽂혀서 이사를 갈 아파트들을 분양받기 위해서 알아보고 있는데 우선 인터넷으로 알아보려고 네이버 부동산이나 인터넷으로 시세를 대략 알 수 있는 사이트들에 들어가서 매물을 이것저것 보면서 알아보고 있었는데 생소한 단어들 눈에 들어와서 우선 부동산에 직접 가서 아파트 매물에 대해서 문의를 해보기 전에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베이(Bay)란? |
사전에서 검색을 해서 부동산과 관련 있는 건축 용어에 가까운 뜻을 보면 건물 내외에 특정 용도로 표시해 놓은 구역, 구간 또는 방이나 건물에서 약간 튀어나온 곡선 부분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벽과 벽으로 나눠진 구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만 설명하면 대충 감은 오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다른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그렇다면 아파트에서 말하는 베이(Bay)는 무엇일까요?
2베이 (2Bay) |
우선 2베이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2베이(Bay) 구조는 주로 예전에 지어진 아파트나 빌라의 구조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거실이 보이고 거실과 주방이 하나로 되어 있는 구조여서 거실과 주방이 하나로 보이기 때문에 집이 넓어 보이고 옛날에는 주 생활공간이 안방이었기 때문에 안방을 크게 만들어야 했었고 그래서 2베이 구조가 나왔을까 추측해봅니다. 어렸을 적에 살던 집을 생각해보면 안방이 거실과 주방을 합친 크기와 비슷했던 기억이 납니다.
단점으로는 주방 쪽과 반대편에 위치한 침실 쪽에는 햇볕이 잘 들지 않기 때문에 볕이 들지 않는 방은 늘 어둡고 습기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자칫하면 곰팡이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현관에서 사람들이 생활하는 거실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배달을 시키거나 택배기사님들이 오셨을 때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조금 무서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생활 보호가 힘들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2베이 구조의 집으로 이사를 가도 중문 인테리어를 따로 시공하여 단점을 보완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3베이 (3Bay) |
방금 위에서 2베이에서 봤듯이 3베이는 벽을 기준으로 3구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2베이에서 말했던 현관에서 바로 거실이 보이는 단점을 개선하여 사생활이 노출되는 부분을 어느 정도 개선하였고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어 있지만 명확하게 구분이 되어 나누어져 있어 깔끔합니다. 단점으로는 햇볕을 방마다 받게 하기 위해서 방들의 구조를 배치를 하다 보니 대체적으로 2베이와 비교해서 방들이 작게 나옵니다.
4베이 (4Bay) |
최근의 아파트 트렌드로써 요즘 분양하는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4베이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선에 개선을 거듭해서 4베이 구조가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앞에서 설명했었던 2베이와 3베이의 단점인 모든 방에 볕이 안 들어온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4베이가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햇볕의 양은 곧 겨울철의 난방비 절약으로 이어지고 집이 밝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과 방들의 거리가 넓기 때문에 여러 세대가 함께 살고 있을 경우 사생활 보장과 방음이 다른 구조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잘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눈으로 봤을 때 이 구조가 위에 다른 구조에 비해서 같은 평수 대비 더 넓어 보였습니다.
단점으로는 햇볕이 너무 잘 들기 때문에 난방비가 절감되는 대신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에어컨 없이는 살기가 힘듭니다. 평수에 비해서 집을 길게 늘어뜨리기 때문에 필요 없는 자투리 공간이 많이 공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남게 되는데 이것은 요즘 건설사들이 서비스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단점이 장점으로 변화하여 같은 평수에 좀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요즘 분양하는 건물들의 평면도를 보니 같은 평수에서도 알파룸이라고 작은방이 하나 더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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